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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세재활학교 교육권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및 철야농성돌입 기자회견’

일    자   

2006. 12. 18.

담    당

구교현(019-326-7701) / 김형수(011-446-4804) 참고 사이트 : http://cafe.daum.net/mother2006

분    량

총 5 매 (보도자료 1부,  기자회견 순서 1부, 투쟁 결의문 1부 포함) 



 ○한국사회 대표적인 명문사학 연세대학교에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특수학교(연세재활학교)가 존재해,

 ○그러나 연세재활학교는 유치․초등과정만이 설치되어 있어 초등부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흩어져야 하는 실정.

 ○그러나 졸업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인근 특수학교는 단1곳으로, 이마저도 포화상태라 연세재활학교 졸업생들을 받을 수 없는 입장.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연세재활학교를 새롭게 건립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연세대학교내에는 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까지 존재하는 상황.

 ○그러나 연세대 이사회는 연세재활학교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결정하지 않고 있어, 당장 내년도 졸업을 앞둔 장애인학생은 대책이 없는 실정.

[보도자료]

       

      1.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연세재활학교 교육권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연세재활학교 부모회를 비롯하여, 장애인교육권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러 단체가 모여 결성한 연대단체입니다.

       3. 연세대학교내에는 최초 지체장애 학교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특수학교(교명: 연세재활학교)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특수학교는 유치․초등 과정만이 존재하는 실정이라 연세재활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이 중등부로 진학하기 위해선 인근 학교로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실정입니다.

       4. 또한 연세재활학교는 연세재활병원 3층의 비좁은 공간에 위치해, 장애학생들은 정상적인 수업활동도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5. 이러한 상황에서 연세재활학교 학부모들은 오래전부터 연세재활학교 학생들의 교육권확보를 위해 신규부지에 학교를 건립해 줄 것을 연세대 이사회에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연세대 이사회는 매년 학부모들의 이러한 요청을 묵살해 왔으며, 이에 연세재활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은 어렵게 인근학교로 전학가거나, 진학을 유예하는 등 교육권을 심각하게 박탈당해 왔습니다.

       6. 그러나 연세재활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이 전학갈 수 있는 인근 특수학교는 단1곳에 불과하며, 이 학교도 이미 재학생이 꽉찬 실정이라, 연세재활학교 졸업 학생들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7. 이러한 상황에서 연세재활학교 학부모들의 노력을 통해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연세재활학교 건립을 위한 예산을 약37억원가량 확보해 놓은 상황입니다. 또한 연세대 이사회는 최근 연세재활학교 건립을 위한 신규 부지를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8. 그러나 연세대 이사회측은 신규부지만 선정하였을 뿐, 연세재활학교가 중․고등부까지 망라하는 특수학교가 되기 위한 연세재활학교 학칙개정, 연세재활학교에 대한 교육예산지원 등 제반사항에 대해선 결정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9. 이에 당장 내년도에 졸업할 연세재활학교 졸업생들은 중학교 진학조차 불투명한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10. 이에 연세재활학교 공대위는 학교 건립을 위한 예산도 확보돼있고, 신규부지마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미루고 있는 것은 연세대 이사회 및 일부 구성원들의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 측은 시간을 끌어, 장애인학생들이 뿔뿔히 흩어지고 신입생이 입학 하지 않도록 해서 학생 정원 감소로 점차 연세재활학교를 폐쇄할려는 의도입니다.

       11. 따라서 연세재활학교 공대위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연세대학교 본관앞에서 기자회견 후 무기한 천막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12. 연말연시,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장애학생의 교육권 확보를 위한 학부모들의 힘겨운 천막농성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순서]

 대한민국 명문사학 연세대학교는

 중학교도 진학 못하는 장애학생들의 현실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개회사

 -연세재활학교 학부모회장

○투쟁발언

 -연세재활학교 학부모 3명   -연세재활학교 6학년학부모 1명

○연대발언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장애인참교육부모회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투쟁결의문 낭독

○천막농성 돌입 / 서명운동 진행





연세재활학교 교육권 확보를 위한 철야 농성 투쟁 결의문





연세재단 경영논리와 이윤추구, 명문사학 신촌교정에 특수학교는 불가라는 님비 중후군 앞에 연세재활학교는 폐교 위기에 직면해 있다. 68명, 장애인학생의 교육권이 연세대학교의 무책임과 직무유기 앞에 경각, 풍전등화의 절벽으로 내몰린 것이다.  



중학교 진학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아이의 그 호기심 어린 눈빛에게 ‘너는 이제 진학할 학교가 없어서 집에서 그만 쉬어야 한단다’라는 말을, 그토록 잔인한 말을, 상급반 진학을 위한 학칙이 없으니 머나먼 다른 학교로 진학해야 한다는 말을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버젓이 하라고 강요하는 연세재단의 이 부당함과 기만을 이제 철야 농성으로 우리는 단연코 거부한다,



특수교육기관 안에서 가장 기본적인 시설조차 없고 침대와 오가는 환자들에 이리저리 치이는 ‘복도학교’를 전전하는 제자들의 고통스런 얼굴들을 더 이상 눈물과 사랑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장애인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자리가 더없이 부끄럽기에, 이제 지지와 연대로 아이들의 지친 눈물을 닦아주려 한다. 



단지 교육청의 지원금 얼마를 더 받아 내기 위해 6학년 학생들의 교육권을 짓밝고, 사립대학이라서 돈 몇 푼 안되는 특수교육을 책임질 수 없다는 연세대 재단의 입장은 연세대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 주체 전체에 대한 치졸한 모독이다.



교육이 이윤추구의 도구이며 연세대 재단의 제산에 불과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연세재단이 장애인학생을 앞세워 쌓은 명성과 긍지는 또 어디에 얼마나 주고 팔아 먹었는가?  



우리는 연세대 재단에 장애인 교육에 신경이나 써주고 학교를 지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이 아니다. 정관에 명시한 대로 연세대 재활학교에 연세대 재단의 책임과 의무를 묻고자 할 따름이다.

그것이 연세재활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연세대 교육 주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감히 연세대 신촌교정에 특수학교는 안된다고 운운하는 연세재단에게 재활학교 장애인학생의 구체적인 책임을 묻고 장애인에 대한 혐오 차별과 님비 증후군을 유포하고 있는 재단 고의 관료들과 일부 교수들에게 응당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연세재단이 지난 40 여 년간의 무책임 무능력으로 ‘복도학교’로 방치한 연세재활학교를 우리는 연세대의 자랑으로 자부심으로 올곧게 세울 것이다.



돈과 이윤이 최고라는 연세대 재단 그대들이여, 우리들의 투쟁은, 그 하루 하루가 모두 그대들이 그동안 외면해 왔던 우리들의 교육권이요 인권이다. 이 투쟁은 그대들의 장애인교육에 대한 무지와 차별과 폭력이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학교와 재단 사무실 문턱에서 맥없이 흘려야 했던 슬픔의 눈물과 절망들, 그 부끄러움들 기다림을 이 본관 앞에 모두 버린다.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장애인학생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연세재활학교 장애인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연세대의 한 주체임을 당당히 밝힌다.



이제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망설이지도 않고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그대들의 책임과 의무를 분명히 물어 갈 것이다.



우리에겐 그 동안 한없는 설움 속에서 병원 어두운 복도 한 켠에서 외롭게 싸워야 했던 학생으로서의 장애인, 그들을 업고 이끌며 홀로 버텨온 부모님들, 이를 악물고 제자들의 교육차별에 맞써 온 수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있다.



그 마음들을 투쟁으로 모아 그대들 연세 재단에게 당당히 책임을 묻고 심판할 것이다. 변화시킬 것이다.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06년 12월 18일



연세재활학교 교육권확보 공동대책위원회

Posted by 하니미소